은비 원영 맏막즈 인터뷰 번역

아이즈원

Q. 서로 친해졌다고 느낀 순간이나 계기는?

원영 : 저는 남한테 고민을 잘 말하는 편이 아닌데, 얼마 전에 은비언니랑 호텔에서 같이 있을 때 고민을 말하게 됐어요. 많이 친해졌구나 하고 느꼈네요.
은비 : 저희는 그룹에서 맏이와 막내인데, 정말 서로 잘 맞아요.
원영 : 언니지만, 어느 순간부터 은비언니가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어요.
은비 : 저는 원영이를 볼 때마다 귀엽다고 생각해요. 원영이 팬이에요. (웃음)

Q. 서로 좋아하는 부분은?

은비 : 비율이 좋고 몸매가 좋은 점.
원영 : 갭이 있는 점. 무대에서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는데, 무대에서 내려오면 엄청 귀여운 거예요. 그런 갭이 매력이에요.

Q. 두 사람의 공통점은?

은비 : 귀여움이라고 생각합니다. 식성이나 패션 취향같은 건 완전 달라요.
원영 : 은비언니는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데, 저는 밥을 좋아하고요.
은비 : 그러니까 오히려 더 서로 잘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.
원영 : 치킨을 먹을 때도, 서로 좋아하는 부위가 다른 편이 더 사이좋게 먹을 수 있지요. (웃음)

Q. 최근에 알게 된 상대방의 새로운 면은?

은비 : 원영이가 연습 때에 치즈를 많이 먹길래, 치즈를 좋아한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.
원영 : 은비언니가 탄산음료를 자판기에서 몰래 뽑아오는 걸 보고, 탄산음료 좋아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. (웃음)

Q. 은비 상이랑 혹은 원영 상이랑 친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세요.

은비 : 멤버 중에서도 가장 애교 많은 친구가 원영이라고 생각하는데, 상대방도 애교를 아낌없이 보여주면서 원영이에게 다가가면 그걸 다 받아줘서,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.
원영 : 은비언니한테는 "귀엽다"는 말을 많이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. (은비에게) 귀여워!
은비 : 고마워! 친하게 지내자~! 이런 식이에요. (웃음)

Q.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감동한 적은?

은비 : 원영이가 안아줄 때가 제일 행복해요. 저는 원영이보다 키가 작은데, 딱 맞거든요. (웃음)
원영 : 무대 모니터링을 할 때, 은비언니가 "원영이는 정말 무대에서 표현을 잘한다"고 해줬어요. 내심 정말 기뻤어요